[2019 캄보디아 운동회] 오르세이 끄라움 초등학교
반갑습니다!
11월23일, 반친이 캄보디아 포이펫에서 신나는 운동회를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오르세이 끄라움 초등학교로
전교생 115명, 교사가 5명인 작은 학교입니다.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까지 모두 200여명이 운동회를 함께 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처음 열리는 운동회였습니다.
그만큼 모두에게 더 설레고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교생이 교문 앞에 나와 노래를 부르며
멀리서 온 반친을 환영해주었습니다.
서로 인사를 주고 받은 뒤에는
고학년의 전통춤(압살라) 공연과 유치원생들의 깜찍한 율동이 이어졌습니다.
운동회가 시작되자
갖가지 재미난 게임도 하고,
비눗방울을 불면서 운동장을 실컷 돌아다니고,
얼굴에 타투도 해보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도시락도 나눠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손님 대하듯 수줍어 하던 친구들이
게임도 하고 타투도 해주는 사이
웃으며 살갑게 대해주어 참 좋았습니다.
여러분이 모아주신 가방과 학용품, 모자, 신발을 나누는 시간엔
활짝 웃으며 진심으로 기뻐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에
가슴 뿌듯했습니다.
이야기가 길었네요,
그 즐거운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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