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차 캠페인] 캄보디아에서 소식이 왔어요
안녕하세요. 까소입니다.
가방모으기 캠페인 기간은 끝났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가방들이 오고 있답니다.
매일 매일 가방 든 택배상자를 열어보는 설렘이 있어 좋은 날들입니다.
지난번 캠페인을 통해 모은 가방을 처음으로 캄보디아로 가져가셨던 분들의 편지가 왔습니다.
이번에 모인 가방 가운데 1200여개는 겨울방학 때 해외로 자원봉사를 떠나는 대학생들을 통해
10여개국 아이들에게 전해질 계획입니다. 또 12월에는 결혼이주여성 3명이 친정인 베트남으로
갈 때 가방 일부를 가져가려고 합니다.
멀리 캄보디아에서 온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가방보내기 소식이 있을 때마다 여러분과 나누겠습니다.
아시아평화인권연대 운영위원 정정수님과 캄보디아에 계신 하수 수녀님의 편지입니다.
<정정수님의 편지>안녕하십니까? 저는 아시아평화인권연대 운영위원 정정수입니다.지난달, 아시아평화인권연대로 전달해 주신 가방 80개는 민들레기금 연수팀을 통해 10월 22일 아시아평화인권연대의 현지 파트너이자 장학사업 담당자인 하수(Hasu) 수녀님(아래 사진)께 무사히 전달했습니다. 아시아평화인권연대가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은 캄보디아 북부에 있는 국경지역 마을 뽀이뻿입니다.박스를 열고 하나씩 정성껏 포장된 예쁜 가방을 보시고 수녀님과 유치원 선생님들이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이 가방들은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이들에게 전달하겠다고 하셨습니다.한국에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용 가방이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유치원 아이들에게 특별히 가방이 필요하지 않아, 아시아평화인권연대와 함께 진행하는 장학금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80명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대부분 형제들이 많아서, 해당 학생들이 사용한 후에도 아래 동생들이 요긴하게 잘 사용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아래 수녀님께서 보내주신 사진과 메일을 번역하여 보내드립니다.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수 수녀님의 편지>캄보디아에서 자원활동을 했던 소령씨를 이곳에서 다시 만나고, 전화로 목소리를 들어서 기뻤습니다. 이곳을 방문해주시고 이곳에서 당신들이 한 모든 일들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여기 두 장의 사진을 보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가방을 보내주신 후원자님께 우리들을 대신해서 감사인사를 전해 주십시오. 우리는 이 가방을 크리스마스 때 선물로 줄 생각입니다. 어린이들이 무척 기뻐할 것예요.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장학사업 담당자 하수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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