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차 캠페인] '유치원 가방을 지구촌 아이들에게!' 캠페인 소식 > 반친소개 &소식

본문 바로가기

 

 

반친소개&소식
   HOME > 반친소개&소식



반갑다 친구야 
 

2012년 9월부터 잠자는 가방을 모아 

지구촌 친구들에게 책가방을 선물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전국의 시민들로부터 가방을 기부 받아 가방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12년-2018년까지 한겨레신문 '육아사이트 베이비트리'와 함께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6ed386776c6b8114116af330d3ca2e80_1565004656_65.jpg 

 



[소식 게시판]

2012년 [1차 캠페인] '유치원 가방을 지구촌 아이들에게!' 캠페인 소식



여러분, 까소입니다.
19일로 베이비트리와 함께 해 온 ‘유치원 가방을 지구촌 아이들에게’ 캠페인이 마무리 됐습니다.

캠페인 성과가 궁금하시죠?
23일 현재 택배상자가 170여개, 가방 1600여개가 모였습니다. 여전히 가방 택배가 도착하고 있어 가방이 얼마나 더 모일지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숫자로 보여드릴 순 없지만, 얼마나 많은 정성이 모였는지 짐작하시겠죠?

가방 한 개라도 정성스럽게 싸서 보내주신 분, 이웃집과 모아서 혹은 초등학교 한 반 아이들, 고교 봉사 동아리, 지역 육아모임, 생활협동조합, 지역공동체, 태권도 학원,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가방을 모아 보내주셨습니다. 가방 공장 사장님이 새 가방을 300개 가까이 선뜻 내주기도 했습니다. 경북에 사는 할아버지 한 분은 ‘가방이 없어 돈을 기부하고 싶다’고 하셔서 ‘마음만 고맙게 받겠습니다’ 했더니, 새 가방 두개를 사서 보내셨습니다. 그 가방을 풀어보면서 얼마나 가슴 뭉클했는지요.

가방 뿐만 아니라 아이들 옷, 운동화, 크레파스와 볼펜 등 학용품, 악기세트, 장난감도 꽤 많이 왔습니다. 택배 상자 안에 ‘좋은 일 함께 해서 기쁘다’는 쪽지를 써서 주신 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한 초등학교 2학년 한 반 아이들은 가방을 받을 친구들에게 한 통씩 편지를 써서 건네주었습니다. 까소가 직접 교실에 가서 가방과 편지를 전달받았습니다.  
80825a22950cb6d51786dd21aa6f53ee_1564025472_21.jpg
80825a22950cb6d51786dd21aa6f53ee_1564025474_77.jpg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택배를 받고 연락처가 있으면 핸드폰 문자메시지나 전화통화로 짧게나마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문자를 받은 분들이 되레 ‘좋은 일에 함께 할수 있어 더 고맙다’는 문자와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간혹 택배상자에 주소가 뜯겨나가 연락처를 알 수 없거나 전화번호를 적지 않은 분들에게는 택배를 잘 받았다는 말씀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80825a22950cb6d51786dd21aa6f53ee_1564025487_84.JPG

그 많은 가방을 어디에 보관하고 있냐구요? 아파트 방 한 칸에 천장까지 가방을 차곡차곡 쌓아 두고 있습니다. 또다른 아파트에는 안방 욕실 한 쪽에 가방을 쌓아두고 있구요. 두 집 모두 이른바 ‘가방 산’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요. 

 

모은 가방에는 ‘친구야, 반갑다’ 스티커를 붙이고 비닐봉투에 넣어 차례로 포장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만드는 것 같아 포장을 따로 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가방을 받을 아이들에게 더 예쁘게 건네고 싶은 욕심에 비닐봉투에 넣었습니다. 한결 멋진 가방으로 변신했습니다. 가방 포장을 하는 데는 까소와 한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께서 손을 보태주기로 했습니다.
 

80825a22950cb6d51786dd21aa6f53ee_1564025516_48.JPG
80825a22950cb6d51786dd21aa6f53ee_1564025516_55.JPG
80825a22950cb6d51786dd21aa6f53ee_1564025516_67.jpg


지난 15일 1차로 아시아평화인권연대에 가방을 전달했습니다. 20일 이 단체와 함께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NGO 활동가들이 현지의 아이들에게 가방을 건넸습니다. 또 캄보디아에서 한국 교회가 운영하는 방과후학교와 유치원에서도 가방을 보내달라고 하셔서 전달 할 방법을 상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월에 에티오피아에 있는 학교에도 일부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가방과 함께 보내주신 아이들 옷은 베트남에 있는 고아원에 전달 할 예정이고, 성인용 가방 일부는 결혼이주여성들 가운데 남편의 폭력을 피해 쉼터에서 지내고 있는 분들에게 건네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가방들도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찾고 있습니다. 어느 곳에 있는 어떤 아이들에게 가방을 전했는 지는 구체적인 소식이 있을 때마다 베이비트리를 통해 전하겠습니다.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종종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음을 먹으면 오히려 더 큰 도움과 기쁨을 받게 되더라”고. 까소는 이번 캠페인을 하면서 이 말뜻을 제대로 알게됐습니다. 

지구촌 어딘가에 살고 있을 아이들에게 선뜻 가방을 내어준 이웃들이 이렇게 많다는 데 여러분 모두 든든함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끝났지만, 뒤늦게 소식을 들은 분들이 문자와 전화로 참여하고 싶다는 말씀을 전해옵니다.
정성껏 가방을 닦고 싸서 보내주신 여러분을 믿고, 평소에도 가방모으기를 계속하려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제안하신대로 새 봄에 다시 캠페인을 벌이려 합니다.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분>

이정*/이유*/조명*/김현*/미세스올리브/권수*/정애*/김예*/신세계체육사/
김명*/나유*/최봉*/윤희*/하정*/서대문함소아한의원/이수*/김준*/김윤*/
정현*/한경*/안현*/이영*/이정*/박주*/문현*/이현*/강지*/안묘*/김준*/김민*/
박연*/김주*/천소*/민효*/김현*/송은*/서나라공주/장경*/정묘*/박라*/칠곡아이파크안경/
황주*/황서*/김예*/감자엄마/이정*/김여*/정지*/허은*/새벽*/정해*/윤다*/황희*/
전현*/김분*/서유*/이상*/판교맘(산돌맘)/안보*/염태*/국제전장/한승*/진가*/심해*/
컴퓨터/박혜*/강순*/송순*/김수*/김미*/김민*/김가*/김현*/한순*/김노*/박로*/정인*/
서신*/김미*/김미*/최회*/정은*/김세*/박상*/서보*/유상*/안정*/오영*/꿈사랑몬테소리어린이집/
김일*/유수*/김동*/이지*/강라*/아뜨리스/권지*/홍성*/고미*/원진*/노세*/김미*/깨올배기/
김승*/이재*/안정*/장성*/박대*/이주*/문요*/엘림/박선*/양세*/홍선*/아이쿱여수생협/
고일태권도/하성고등학교 아우성/정현*/현무태권도/황유*/윤민*/행정지원팀/성모유치원/
조은*/권혁*/박경*/임은*/박소*/서진*/이주*/이화*/안지*/목포생협/안숙*/박순*/유진*/
박기*/조경*/임선*/제이파티/손영*/구로구 엄마모임/김현*/송미*/송영*/최선*/폴리어학원/
오혜*/박근*/플레이로또/강아지똥 어린이집/예영*/김진*/안경*/화란인더스/홍유*/김주*/
조용*/김창*/대구가방/대구 남명초등학교 2-2/제이플러스교역/조현*/고경*/이지*/
김영*/권미*/장승*/유지*/소란*/남양주 부평초 3-1

본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210 한화오벨리스크 105호
문의 : 010-8955-9335,    010-4513-5379,   hifriends7979@gmail.com
Copyright 2019 HI FRIEND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