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차 캠페인 마감] 사랑 담은 가방 상자들, 지구촌 아이들에 전할께요 > 반친소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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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친구야 
 

2012년 9월부터 잠자는 가방을 모아 

지구촌 친구들에게 책가방을 선물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전국의 시민들로부터 가방을 기부 받아 가방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12년-2018년까지 한겨레신문 '육아사이트 베이비트리'와 함께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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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게시판]

2013년 [2차 캠페인 마감] 사랑 담은 가방 상자들, 지구촌 아이들에 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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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캠페인이 마감되었으나 가방과 옷을 보내주고 계신데요.
옷은 해외로 보내는 데 어려움이 많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 옷과 신발, 어른 옷은 보내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반갑다 친구야>입니다.
드디어 2차 캠페인이 3월31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캠페인 기간은 끝났지만 그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수많은 택배들 가운데 일부는 아직 열어보지 못한 채 쌓여있습니다. 저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여러분들의 호응이 커서 일손이 모자란 탓입니다. 매일 100여개씩 상자를 열어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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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캠페인 때 보다 더 거대한 ‘가방산’이 생겼습니다.)

자~그럼, 이번 2차 캠페인 결과를 여러분에게 공개하겠습니다.
<어린왕자>에서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고 꼬집은 말이 생각나 뜨끔합니다만, 알아보기 쉽게 우선 숫자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4월2일 현재, 택배 상자는 대략 1800개 이상 도착했습니다.
현재까지 풀어본 상자만 살펴보면, 가방만 대략 8000점 이상 왔습니다. 옷과 신발이 3000점 이상, 인형을 포함한 장난감과 학용품도 아이들 1000명에게 나눠주고도 남을 만큼 왔습니다.
친구들이나 이웃들끼리 함께 모아서 한 상자에 담아 보내주셨으니까 참여해 주신 분들은 수천명이 넘겠지요.
캠페인 마지막 주에는 하루에 택배만 100여개씩 배달돼 왔고, 어떤 날은 한 택배회사 트럭 한 대가 통째로 <반갑다 친구야> 사무실로 배달된 물품들만 싣고 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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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풀지 못한 채 쌓아 둔 상자들.)

와~대단하죠?
가방 하나를 정성껏 싸서 보내주신 분들도 있고, 아파트 주민자치회,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동아리, 관공서, 회사, 생활협동조합, 교회, 온라인 커뮤니티, 동호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요즘은 보기 드문 손편지로 따듯한 마음까지 듬뿍 담아 보내주셨습니다.
가방과 장난감 선물을 받을 친구들에게 다 번역해 보낼 순 없지만, 여러분의 마음까지 잘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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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과 함께 보내주신 따듯한 손편지 모음.)

이 수많은 상자들을 어떻게 다 풀어서 분류하고, 정리하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반갑다 친구야> 회원들이 퇴근 후 혹은 주말에 모여 일주일에 2-3일씩 일을 했구요, 대구에 있는 <나침반이 필요한 사람들>, <수성주민광장 더불어 봉사단>이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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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보내려고 상자에 가방 1000개를 담아 보관중인 모습.)

이번에 모은 물품들은 지구촌 친구들에게 이렇게 전달 될 계획입니다.

4월1일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처음으로 태국으로 가방 100개를 가지고 떠났습니다. 

4월8일 네팔 카트만두와 고르카 지역 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나마스떼>라는 단체가 이 지역 학교 아이들 1000명에게 가방을 전합니다.
 
5월16일-18일, 아시아평화인권연대의 필리핀공동체 <사피나코>와 <반갑다 친구야> 회원들이 함께 필리핀 마닐라와 바탕가스에 있는 초등학생 400명에게 가방과 학용품을 전합니다. 

그리고 4월 중순 방글라데시에 학교를 세워 운영하고 있는 단체 <히말라야>가 컨테이너하나를 통째로 빌려 가방 4000~5000개와 옷과 신발, 학용품, 장난감을 가득 싣고 방글라데시로 보냅니다. <반갑다 친구야> 회원들이 함께 방글라데시 학교를 찾아가 물품들을 직접 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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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와 자루에 담아 곧 지구촌 곳곳으로 보낼 가방과 학용품, 옷, 장난감들입니다.)

또 여름에는 지난해 1차 캠페인 때 모은 가방을 9개국 친구들에게 전해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올해도 역시 친구들에게 가방을 전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태평양아시아협회(PAS)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도 네팔, 라오스,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러시아 등 8개국의 친구들 1500명에게 가방을 선물할 계획입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옷이 예상 밖으로 많이 모였습니다. 대부분은 해외로 보내지만, 일부는 국내 장애인아동시설과 이주여성쉼터 등에 전달했습니다.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해외로 보내기 힘든 봉제 인형이나 장난감도 대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녀들에게 전할 예정입니다. 성인용 가방 일부도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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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인형들과 창원의 이주여성쉼터 다솜이네로 보내진 옷과 아기용품입니다.)

태국과 네팔, 방글라데시, 필리핀 친구들에게 가방을 전하고 현지 소식이 들어오면 여러분에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보낸 정성을 받고 기뻐할 지구촌 아이들의 웃음을 전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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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보내 준 분들의 연락처. 택배 상자에서 뜯어 모아 보관하고 있답니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글·사진 <반갑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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