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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착한 배달부와 함께 지구촌 친구들에게 가방을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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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7-26 11:59 조회 85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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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한동안 <반갑다 친구야>(반친) 소식이 뜸해서 궁금하셨죠?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 이때, 지난 여름 지구촌 친구들에게 가방을 전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여러분이 정성껏 기부해 주신 가방이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거쳐 지구촌 친구들의 책가방으로 거듭났습니다.


소식 하나!

2012년부터 꾸준히 ‘착한 배달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 단원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가방을 배달했습니다. 네팔, 라오스, 몽골, 베트남, 카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탄자니아, 필리핀에 책가방 2800개를 선물하고 왔습니다.

대사협 봉사단으로부터 책가방을 선물받은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난생 처음 책가방을 갖게 된 아이들의 밝은 미소는 보기만 해도 함께 미소 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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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아르항가이 지역 1번 종합학교, 6번 유치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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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기스스탄 비쉬켁, 카라콜 지역 카라콜 14번학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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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끄라쩨 지역 끄라쩨-로까껀달 초등학교, 오르세이 띠 모이 초등학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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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끄라쩨 지역 끄라쩨-로까껀달 초등학교, 오르세이 띠 모이 초등학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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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자니아 테게타 지역, 유치원, 초중고와 직업학교 등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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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비엔티엔 시사따낙 지역 던꺼이 초등학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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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사진 제공>


소식 둘!

경북대 해외봉사단은 필리핀 앤티크대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하면서 그곳 아이들에게 책가방을 전했습니다. “수줍어하면서도 가방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들 얼굴이 자꾸 떠오릅니다.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서 그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요. 우리가 아이들에게 뭔가 해 준 것보다 그 아이들에게 받아온 것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봉사단원으로 필리핀을 다녀온 경북대 한 여학생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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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경북대 해외봉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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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경북대 해외봉사단 제공>

동국대는 몽골 울란바트르 게르24동에 있는 아동센터 친구들에게 가방을 배달했습니다. 창원대 봉사단은 라오스 아이들에게 책가방을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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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몽골 울란바트르 게르24동 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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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라오스

소식 셋!

반친은 지난 8월 대구 수성구청 글로벌아카데미 회원 20여명과 네팔 학교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나마스떼>와 함께 네팔 친구들에게 책가방을 전하고 왔습니다. 카트만두 외곽 산간마을 쉬리판챠칸야 학교, 고르카 지역 반드라바티, 거너카머나 학교 등 3곳에 가방 700여개를 전했습니다. 반친 회원 김현진씨는 네팔 아이들을 만나고 온 뒤 “먼 길이라 망설였지만 다녀오길 정말 잘 했다”고 말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고산지대의 구불구불한 길을 8시간 동안 달려가 책가방을 전했어요. 길이 너무 멀고 험해서 간접적으로 전달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아이들이 며칠동안 우리 일행만 기다리고 있었다는 얘기에 얼마나 미안하고, 고맙던지요.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 도중에 함께 어울려 춤추면서 진한 우정도 나눴어요. ‘첫 책가방’을 받고 기뻐 어쩔 줄 몰라하는 아이들을 보니 고된 여정의 피로가 싹 달아났습니다. 내년에 꼭 다시 만나자는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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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친과 함께 3년 동안 필리핀에 가방보내기를 하고 있는 필리핀 이주민공동체 <사피나코> 회원들도 필리핀 바탕가스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3곳을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책가방 2000여개를 나눠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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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나코 필리핀 바탕가스 지역


소식 넷!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 남구청을 통해 몽골 울란바트르시 성긴하이르항 자치구 주민들에게 옷과 신발, 가방 등 20상자를 보냈습니다. 남구청은 11년째 이 지역에 물품을 보내고 있는데요, 지난달 30일 컨테이너에 싣고 인천항을 출발했으니 다음달에는 주민들에게 전해질 거라고 합니다.


소식 다섯!

지난달 27일 반친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반친에 기부해 주신 물품들 가운데 지구촌 친구들에게 전하기 힘든 옷과 신발 등을 이웃들에게 판매했습니다. 그 판매 수익금은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활동기금으로 전달했습니다.


소식 여섯!

여러분의 착한 마음들이 쉼없이 이어진 덕분에 올해 반친이 해외로 보낼 수 있는 가방이 충분히 모였습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캠페인은 내년에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반친에 보내려고 모아놓은 가방이 있다면, 불편하시더라도 내년까지 잘 보관했다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반친이 내년 봄에 창고를 옮길 계획입니다. 새 주소는 그때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9-07-27 13:06:14 반친소개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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